인쇄 기사스크랩 [제598호]2009-02-13 13:38

일본 후쿠시마현 관광 설명회 성료

한국-후쿠시마 노선 10주년 맞아


일본 후쿠시마현이 지난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후쿠시마현 관광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
일본 후쿠시마현은 지난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후쿠시마현 관광설명·상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여행업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5개의 후쿠시마현 관광협회 및 호텔 업체에서 7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여행사 관계자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관계자들과 1:1 상담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다카노 코지 후쿠시마현상공노동부관광교류과 과장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엔고 현상으로 인해 방일투어상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미미한 상황이긴 하지만 환율만 안정 된다면 후쿠시마현을 찾는 한국관광객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후쿠시마현의 풍부한 자연환경 및 스키장, 골프장 등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후쿠시마현에 대한 한국관광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사토 유해 회장] 후쿠시마현상공노동부관광교류과

“온천과 스키 목적지 ‘후쿠시마’”

올해는 후쿠시마공항이 개항 15주년을 맞는 것은 물론 아시아나항공의 한국과 후쿠시마 노선이 취항 10년을 맞이한 해.

이에 따라 후쿠시마현 관광국에서는 더욱 많은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마케팅을 한국시장에 펼칠 예정이다.

사토 유해 후쿠시마현 관광국 회장은 “한국과 후쿠시마는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으로 점점 더 후쿠시마를 찾는 한국관광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해에는 한국경기 침체 및 엔고 현상으로 인해 후쿠시마를 찾는 한국관광객 수요가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반대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양국의 교류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토유해 회장은 ‘한국쪽에 다리를 뻗고 잘 수 없다’라는 일본의 속담을 소개하며 한국과는 앞으로도 끈끈한 관계를 맺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후쿠시마현에는 효능이 뛰어난 온천과 다양한 코스의 골프장이 많이 위치해 있어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지키 노부오 회장] 이나와시로관광협회

“한국관광객, 방문율 1위”

이나와시로는 후쿠시마에 속해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좋은 설질을 자랑하는 여러 스키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오는 3월2일부터 8일까지 세계선수권스키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로 인해 많은 해외관광객들의 이나와시로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스지키 노부오 회장은 “매년 스키를 즐기기 위해 1천명 정도의 한국관광객들이 이나와시로를 방문하곤 했었지만 올해는 엔고현상으로 인해 그 수요가 많이 감소한 상태”라며 “이나와시로현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 가운데 한국관광객 수요가 가장 많은 만큼 더욱 많은 한국관광객이 방문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이나와시로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브로슈어를 제작, 해외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스지키 회장은 “이나와시로현의 설질은 일본 내에서 훗카이도 다음으로 알아줄 정도로 높은 질을 자랑해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스키 목적지이며, 여름에는 이나와시로에 위치한 호수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가 열려 최고의 액티비티 목적지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