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절차 간소화해 공항 이용 편의 제고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 이용객이 1백만명을 돌파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원형규 출입국관리소 소장이 1백만번째 주인공 이인순 씨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
법무부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원형규)및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지난 4일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 이용자가 1백만명을 넘어 섰다고 밝혔다. 동 서비스의 1백만명째 이용자는 이인순 씨로 이날 대한항공 KE017편을 이용해 미국 LA로 출국하기 위해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했다. 출입국관리소와 인천공항 측은 출국장에서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 이용객 1백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고 이 씨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 씨는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이용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출국 심사를 마쳤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출입국관리소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영국, 독일 등이다. 우리보다 6개월 앞서 서비스를 실시한 일본의 나리타공항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동 서비스 이용객이 50만여명인 것에 비해 인천공항은 서비스 실시 7개월여만에 이용객 1백만명을 돌파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인천공항과 출입국관리소 측은 앞으로도 출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 전 세계 공항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한편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란 간단한 사전심사 후 양손 검지 지문과 얼굴사진만 찍으면 출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는 제도로 주민등록증과 여권을 발급받은 17세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