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8호]2009-02-13 00:00

푸른여행사, 히말라야 사랑나눔 원정대 모집

‘여행은 나눔이다’

희망을 얻고 사랑을 나누는 여행이 있다.

푸른여행사(대표이사 김태삼)는 미스코리아와 함께하는 제 2기 사랑나눔 히말라야 원정대를 모집한다. 사랑나눔 원정대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네팔 히말라야를 등반하며 도전과 열정을 배양하는 여행으로 올 해는 특히 미스코리아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여행은 신체장애를 가졌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히말라야 등정 기회를 제공, 아름다운 설산을 오르고 혹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네팔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며 희망과 사회 참여 의지를 다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또한 비장애인 참여자는 단순히 즐기는 여행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사랑을 나누는 과정을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원정대는 랑탕 히말라야 지역에서 걍진곰파 트레킹과 체르고리 등반을 체험한다. 더불어 네팔 오지 학교 및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푸른여행사는 원정대에 참여할 장애인 선발 대원 5명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가진 장애인 및 소외계층으로 자체 선발 기준을 거쳐야 한다. 선발된 장애인 대원은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여권 및 비자 발급비용, 등산 장비를 비롯한 개인 발생 비용 등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또한 히말라야 원정에 앞서 국내에서 진행되는 3차례의 산행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이밖에 비장애인 대원은 모든 경비가 포함된 2백7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원정대는 오는 3월19일 출국해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같은 달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일정 중 총 32시간 동안의 산행을 거쳐 해발 4,984m의 체르고리를 등반하게 된다.

김태삼 푸른여행사 사장은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 참가자들 또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여러 독지가와 후원 업체들의 도움이 행사 진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에서 벗어나 타인과 나누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여행이 필요한 때”라며 “원정대 참가자들은 자신이 나눈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