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8호]2009-02-13 11:47

호주관광청, 2차 GIT 캠페인 본격 움직임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

고품질 패키지상품 해당 업체 통해 적극 판매

호주주정부관광청(한국지사장 최승원)은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GIT 2차 캠페인을 실시한다. 일반 패키지 상품 수요 증가를 위해 실시하는 ‘호주 GIT(패키지 상품) 캠페인’은 호주관광청이 어려운 시장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기획됐다.

1차 캠페인은 지난 하반기 세계 금융 위기와 고유가, 고환율, 국내 실물 경기 악화 등의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도 총 10개 파트너 여행사 중 4개 파트너 여행사들이 2007년 대비 약 20% 상향 설정한 판매 목표를 100% 이상 달성했으며, 총 10개 파트너 여행사들의 전체 세일즈 목표의 87%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7월에서 12월까지 6개월 동안 총 29,066개의 호주 그룹 패키지 상품(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을 판매했다.

2차 GIT 캠페인은 신문광고와 온라인프로모션 등으로 진행되며 지난 1차 GIT 캠페인 형태와 내용이 달라졌다.

1차 캠페인은 호주관광청의 주도로 항공사 및 파트너 여행사를 선정,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형태였으나 2차 캠페인은 뉴사우스웨일즈관광청(TNSW)과 빅토리아주관광청(TVIC), 퀸즈랜드주관광청(TQ) 등 3개 주 관광청으로부터 세부 프로그램이 포함된 제안서를 수렴해 진행한다. 이중 TVIC와 TQ는 연합해 프로모션을 펼치고 TNSW는 별도로 진행한다.

2차 GIT 캠페인에 TNSW는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네트워크, 하나투어 등 3개 여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TNSW 관계자는 “2차 프로모션은 각 여행사 세일즈 방식에 맞춰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롯데관광은 6월경에 홈쇼핑을 진행하고, 모두투어는 유통업체와 협력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투어는 세일즈 프로모션을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캠페인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여행사와 조율 중에 있어 세부적인 활동은 3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TVIC와 TQ는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네트워크,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등 7개 여행사와 함께 한다.

TVIC 관계자는 “기본적인 방향과 방식은 1차 캠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프로모션에서는 목표 인원의 60%를 반드시 채워야 했지만 2차 캠페인은 어려운 시장상황을 감안해 50%로 낮췄다”며 “양 주관광청은 퀸즈랜드주와 빅토리아주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통해 여행사들이 패키지 상품을 집중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관광청 관계자는 “GIT 2차 캠페인은 호주정부관광청, TQ, TNSW, TVIC 등 3개 주정부관광청과 7개의 파트너 여행사와 함께 호주의 패키지 세일즈에 힘써 공동의 품질 좋은 호주 패키지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차 캠페인도 1차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