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8호]2009-02-13 11:41

관광공사, 극동 러시아 방한시장 개척 박차

빠르띠잔스크시와 방한 관광상품 개발 MOU 체결

박현봉 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장(사진 오른쪽)과 러시아 Igori Rulko 빠르띠잔스크시장.

한국관광공사는(사장 오지철) 지난 2일 극동 러시아지역 빠르띠잔스크시와 공동으로 한국방문 및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빠르띠잔스크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약 3,000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며 지역사회의 한 계층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한국과의 폭넓고 긴밀한 교류활동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와 방한시장 활로 개척을 위해 극동 러시아 지역의 거점 도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 단체 유치 및 고려인 모국 방문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아르쫌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관광공사는 이번에 빠르띠잔스크시와도 양해각서를 체결, 극동 러시아 시장 활로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박현봉 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호트카, 우수리스크, 사할린 등으로 방한관광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극동 러시아 지역의 인센티브 방한단체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연해주 전기회사 사장단’ 20명이 오는 3월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