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6:57

삿포로 눈축제에서 만나는 ‘숭례문’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한국관광홍보 나서

올 겨울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줄 눈과 빛의 향연이 시작된다.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제 60회 삿포로 눈축제’가 바로 그것.

올해 삿포로 눈축제에서는 지난 40년간 계속 선보인 마코마나이 전시회장이 지난 2005년 폐쇄됨에 따라 사토랜드전시장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제2전시회장으로 쓰도무전시회장을 추가로 설치해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공연 및 경기가 펼쳐지진다.

특별히 올해는 축제 60주년을 맞는 해로, 세계 각지의 유명건축물이 제작돼 전시되고 있으며 처음으로 한국을 주제로 한 ‘숭례문’ 설상이 제작되어 한국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대한민국 설상, 숭례문’ 완성식에는 삿포로 시장, 주한 일본대사, 훗카이도방송 사장 등 각계각층의 일본 측 인사가 참가했으며, 설상 옆에 세워진 홍보부스에서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박삼구),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 한국공예문화진흥원, 부울경 동남권 관광협의회 등이 참석, 열띤 한국관광 홍보에 나섰다.

한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축제 참가와 함께 9일 게이오프라자에서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 한국관광설명회에서 일본 주요 방송사와 언론매체, 여행사 관계자 1백여명을 초청해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한 관광목적지로써의 부산, 울산, 경남과 한국공예품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쏘니아 홍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은 “단순 홍보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방한상품 개발 유도 등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설명회를 찾은 일본 주요 얼론과 여행사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국의 매력을 십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