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6호]2009-01-23 14:12

에어프랑스-KLM, 알리탈리아와 협력 강화

에어프랑스-KLM은 알리탈리아(Alitalia)의 지분을 취득함으로 제휴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에어원 인수 이후 국내 시장에 대한 입지가 강화된 알리탈리아의 효과를 받아 에어프랑스-KLM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에어프랑스-KLM는 세계 유수의 항공 운송 그룹과 알리탈리아를 연계함으로 유럽 북부부터 남부까지 허브를 통합하게 되었고, 승객들은 유럽과 전세계 나머지 지역을 연계하는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 쎄로 라스피네따 에어프랑스-KLM회장은 “항공부문이 안고 있는 각종 과제를 감안할 때 항공사 간의 협력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제휴는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며 “양사에 발전 기회가 되고 우리 주주와 고객, 직원에게 이익이 되는 알리탈리아와의 제휴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운영조건은 에어프랑스-KLM이 3억2천3백만유로에 달하는 예비 증자에 참여, 알리탈리아의 지분을 25% 보유하게 되며 양사 시너지 효과는 주로 네트워크와 수익관리의 최적화 뿐만 아니라 에어프랑스-KLM와 알리탈리아의 JV(Joint venture, 합작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에어프랑스-KLM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EBIT(Earnings before Interests and Taxes, 세전 영업이익) 수준에서 2~3년차에 연간 9천만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