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6호]2009-01-23 14:04

‘컬러풀’로 40만 시대 앞당겨

MICE 및 해양레저관광 적극 육성해 나갈 터

인도네시아관광청은 지난 15일 올 해 관광청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2009년 관광홍보 슬로건
 ‘컬러풀 인도네시아’를 발표했다.
김예겸 소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인도네시아관광청
 직원들이 전통 무용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인도네시아관광청(한국사무소장 김예겸)은 지난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올 해 관광청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예겸 소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 지난해 인도네시아 여행시장 성과와 관광청이 2009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올 해 관광 홍보 슬로건을 ‘컬러풀 인도네시아(Colorful Indonesia)’로 정하고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알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MICE와 해양레저관광을 주력 테마로 선정하고 발리, 자카르타, 롬복, 마나도, 족자카르타 등지를 FIT 및 에코투어리즘 목적지로써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관광청은 FIT를 포함 테마별 관광 홍보책자를 출간하고 인도네시아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또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한국-인도네시아 친선협회 등과 힘을 모아 ‘인도네시아협의회(Joint Indonesia Council)’를 출범한다. 이 밖에도 동남아시아 지역 타 관광청과 긴밀히 협력해 연계 관광 코스를 적극 개발해 나간다.

김 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31만2천8백7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며 “올 해에는 약 34만명의 한국인이 인도네시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0만명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 관광 당국에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 지원 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