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및 해양레저관광 적극 육성해 나갈 터
인도네시아관광청은 지난 15일 올 해 관광청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2009년 관광홍보 슬로건 ‘컬러풀 인도네시아’를 발표했다. 김예겸 소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인도네시아관광청 직원들이 전통 무용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이 자리에서 김예겸 소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 지난해 인도네시아 여행시장 성과와 관광청이 2009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올 해 관광 홍보 슬로건을 ‘컬러풀 인도네시아(Colorful Indonesia)’로 정하고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알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MICE와 해양레저관광을 주력 테마로 선정하고 발리, 자카르타, 롬복, 마나도, 족자카르타 등지를 FIT 및 에코투어리즘 목적지로써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관광청은 FIT를 포함 테마별 관광 홍보책자를 출간하고 인도네시아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또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한국-인도네시아 친선협회 등과 힘을 모아 ‘인도네시아협의회(Joint Indonesia Council)’를 출범한다. 이 밖에도 동남아시아 지역 타 관광청과 긴밀히 협력해 연계 관광 코스를 적극 개발해 나간다.
김 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31만2천8백7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며 “올 해에는 약 34만명의 한국인이 인도네시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0만명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 관광 당국에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 지원 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