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5호]2009-01-16 10:34

‘인도’로 가는 지하철

지하철 4호선 인도 매력에 물들어

왼쪽 세 번째부터 만모한 사다나(Manmohan Sadana) 인도관광청 동아시아지국 총국장, 스칸드 란잔 타얄(S.R. Tayal) 주한인도대사, 김종욱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인도의 관광매력으로 단장하고 오는 3월까지 서울시를 달린다.

인도관광청은 인도의 관광 브랜드인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를 알리기 위해 지하철 랩핑 광고를 실시, 이를 기념해 지난 8일 4호선 서울역 탑승장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스칸드 란잔 타얄(S.R. Tayal) 주한인도대사, 만모한 사다나(Manmohan Sadana) 인도관광청 동아시아지국 총국장, 김종욱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 여행업계 기자 등이 참석했다. 인도관광청은 축하행사와 더불어 참석자들과 인도 전통식당에서 오찬을 나누며 양 국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하철 광고는 인도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지를 독창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이같은 인도의 관광 매력을 담은 지하철은 앞으로 두 달 동안 당고개역-오이도역 구간을 오가며 승객들에게 인도의 관광매력을 전하게 된다.

인도관광청 측은 “현재 한국과 인도 양국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라며 “이번 지하철 랩핑 광고가 양국 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불교 성지를 순례하는 특별 열차 ‘마하파리니르바나’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