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4호]2009-01-09 09:04

싱가포르에서 즐기는 특별한 설

칭게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축제 열려

2009년 첫 명절인 설을 맞아 싱가포르 전역에서 칭게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싱가포르 전역에서 2009년 첫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월15일까지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싱가포르관광청(서울사무소장 클레멘트 고)이 밝혔다.

싱가포르의 올 해 설 축제는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펼쳐진다. 차이나타운 등 싱가포르 곳곳이 소를 형상화한 점등으로 장식되며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오는 30, 31일 진행되는 ‘칭게이 퍼레이드(Chingay Parade)’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장과 가면의 예술’이라는 뜻을 가진 이 퍼레이드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행사로 화려한 색채로 분장한 사람들이 지상은 물론 물 위에서도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화려한 거리 상점’ 축제가 계속돼 약 5백개 상점이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같은 기간 ‘Kreta Ayer Square’에서는 전 세계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밤 무대 쇼(Nightly Stage Shows)’가 펼쳐진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차이나타운 2009 카운트다운’, 2월7일에는 ‘차이나타운 위에 자오 지에’ 등의 축제가 열린다.

클레멘트 고 싱가포르관광청 소장은 “아시아의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싱가포르에서 경험하는 춘절 축제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이 기간 싱가포르를 방문해 화려한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399-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