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3호]2009-01-02 16:59

2009년 홍콩은 ‘Wine & Dinner’

와인과 음식 주제로 연중행사 펼쳐

홍콩관광청은 2009년을 ‘와인과 음식의 해’로 정하고 연중 이벤트를 펼친다.

홍콩관광청(한국지사장 권용집)은 2009년 홍콩 관광마케팅 슬로건을 ‘와인과 음식의 해(Year of Wine and Dinner)’로 확정하고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

홍콩관광청은 지난해 12월23일 여행업계 기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2009년 마케팅 슬로건 ‘와인과 음식의 해’을 발표하고 올 해 주요 마케팅 계획을 설명했다. 관광청 측 설명에 따르면 올 해 홍콩에서는 와인과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 및 이벤트가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또 10~11월 사이 ‘International Wine and Dine’ 축제가 전개될 예정이다. 관광청은 여름축제 및 겨울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하고 주말 자유여행 시장을 한 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MICE 유치 확대를 위해 오는 2월10일 MEHK(Meeting Exhibition HongKong)의 한국시장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권용집 지사장은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은 9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07년대비 7%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초 한국방문객 1백만명 돌파가 목표였다”며 “7월 이후 지속된 아웃바운드 업계 침체, 원화대비 홍콩달러 강세로 인한 쇼핑 매력 약화, 중장거리 시장 침체로 인한 연계 수요 감소 등으로 성장이 다소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여행지로써 홍콩의 위상이 강화되고 개별여행시장에서 홍콩의 브랜드가 한 층 강화 된 것 등이 2008년 성과로 평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관광청 웹사이트(www.discoverhongkong.com/kor/)를 선보였다. 더불어 가이드북 ‘쇼핑&다이닝’ 개정판도 출시했다. 새 웹사이트에는 동영상을 통한 가상여행 서비스와 위성지도 서비스 등이 실려 있다. 이어 쇼핑&다이닝 개정판에는 남성 쇼핑 정보가 보강됐으며 한결 감각적인 지면 구성으로 재 편집됐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