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2008년의 모든 걱정과 시름을 벗어 버리고 희망과 활기로 가득찬 한 해를 꿈꿔볼 시간이다.

모든 것의 ‘시작’이 그러하듯 한 해의 시작은 더욱 더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소중한 시간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로맨틱한 호텔가에서 맞아 보는 건 어떨까.

호텔가에서는 새해를 맞아 복(福)을 전해줄 다양하고도 고품격 메뉴를 선보인다. 은은한 향이 그윽한 와인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스페셜한 음식까지. 새해를 맞이할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축배를 들어 보자.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정열적인 스페인의 맛

삼성동 무역센터 52층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레스토랑 ‘마르코 폴로’는 새해를 맞이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명문 와인‘또레스(Torres)’과 스페인 정통 가정식 건강 요리를 선보인다. 이 기간동안 또레스 와이너리에서 직영하는 ‘마스라벨(Mas Rabell)’ 레스토랑의 총주방장인 쎄르지오 밀레(Sergio Millet)와 프랭크 마사드(Franck Massard) 소믈리에가 직접 내한해 스페인 와인 및 이와 어울리는 정통 스페인 건강식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쎄르지오 밀레 주방장이 선사하는 점심 세트와 저녁 세트 메뉴는 5만2천원에서 17만원까지 다양하며 일품요리는 1만원부터 3만9천원까지 마련된다. 단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문의 02)559-7620.

▲해산물 디너 세트

JW메리어트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에서는 오는 2월28일까지 이탈리아 정통 해산물 요리로 구성한 ‘해산물 디너세트’를 선보인다.

‘해산물 디너세트’에는 킹크랩을 곁들인 루꼴라 샐러드와, 새우와 조개, 홍합이 어우러진 해산물 링귀니, 화이트 와인 소스 조개 스파게티, 도미구이, 연어 타르타르, 쇠고기 안심, 대하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선보인다. 또한 야채스프인 ‘미네스트로네’와 옥수수 죽인 ‘폴렌타’ 등 이탈리아 정통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음식에 따라 세가지 종류로 구성된 디너세트 가격은 6만5천원부터 8만원5천원까지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6282-6765.

▲멕시칸 요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뷔페 레스토랑 ‘페스티발’에서는 새해를 맞아 오는 2월말까지 기존의 메뉴 외에 멕시칸 요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요리는 칠리소스와 아보카도, 파프리카, 레몬드레싱을 곁들인 새우 샐러드, 구아카몰과 아보카도, 아보카도 스프가 마련돼 있다. 또한 닭고기를 곁들인 부리토, 고기 부리토, 치폴라타 소스를 곁들인 구운 새우 꼬치 등 그릴 요리와,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토마토, 아보카도를 곁들인 혼합 해산물 등 볶음 요리도 제공된다.

뷔페 점심가격은 어른 3만8천원, 어린이 1만9천원이며, 저녁에는 어른 4만5천원, 어린이 2만2천5백원.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문의 02)531-6618.

▲‘핫핫핫’특별메뉴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동양 레스토랑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오는 2월29일까지 한식과 중식, 일식, 인도식, 태국식 등 5개국의 매콤한 요리 10가지로 구성된 ‘핫핫핫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식의 대표적인 매운 요리인 낚지 볶음과 매운 갈비찜이 선보이며, 고추장 양념 돼지갈비 구이와 매운 홍합 및 도리머리 양념구이는 일본 특유의 매운 향을 살렸다.

이밖에도 중국식 매운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안심 볶음과 매운 두반장 소스, 닭고기 야채 볶음 등 다양한 10가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핫핫핫 특별 메뉴는 점심 및 저녁 모두 가능하며, 가격은 2만8천원부터 4만9천원까지이다.

문의 02)3430-8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