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3호]2009-01-02 14:45

살아있는 올림픽 마스코트 한국 진출

2010년밴쿠버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올림픽 마스코트 국제 투어프로그램의 첫 스타트를 한국이 끊게 됐다. 지난해 12월28일 국립청소년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 사진 촬영 이벤트의 한 장면.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홍보 활동 박차

오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관광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캐나다관광청은 지난해 12월부터 2009년까지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함께 세계 최초 올림픽 마스코트 국제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밴쿠버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들이 올림픽 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각각 미가, 콰치, 수미라고 일컫는 마스코트들은 지난해 12월28일 ‘빨강머리 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도서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청소년어린이도서관을 찾아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관광청 측은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 국제 투어 프로그램은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한정해 진행된다”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밴쿠버 동계 올림픽 위원회(VANOC)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마스코트 국제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가운데 한국이 첫 스타트를 끊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광청은 향후 1년 동안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다방면에 걸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방문객 증가와 캐나다 인지도 제고를 추진하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세 종류의 마스코트들은 동계올림픽과 캐나다, BC주 등의 활기찬 정신을 상징한다. 전 세계에서 추천 받은 1백77개의 디자인 중에서 ‘VANOC’이 선택하고 캐나다의 미오미(Meomi) 디자인 회사가 제작하여 탄생됐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