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인터내셔널(사장 유인태)은 지난 23일 순화빌딩 3층 교육장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09 크루즈 상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크루즈시장을 전망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세션별로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씩 총 6개 강의가 진행됐으며 코스타 크루즈, 카니발 크루즈, 피터데일만 크루즈, 후띠루튼 크루즈 등 자사가 한국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선사들의 2009년 운항 일정 및 프로모션 내용 등이 전달됐다.

크루즈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날 교육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내용은 크리스탈, 리젠트, 실버시로 이어지는 럭셔리 크루즈 관련 교육.

이는 크루즈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수익률 하락으로 초저가 상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일반 여행시장과 달리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한 고부가가치 시장임을 시사한다.

크루즈인터내셔널 측 관계자는 “패키지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여행 초기 저렴한 상품부터 시작하는 데 반해 크루즈 이용 고객들은 고가의 상품부터 구매를 구매를 시작하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크루즈인터내셔널은 내년에도 각 선사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고객 프로모션, 타깃에 따른 홍보 판촉 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크루즈 시장의 부흥기를 다시 한 번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