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2호]2008-12-26 16:58

[페리 테노리오] 마리아나관광청장

“2009년 허니문 및 인센티브 집중 공략 할 것”

최근 마리아나제도를 찾는 외래관광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2009년 회계연도의 첫 달인 지난 10월 한 달간 마리아나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총 2만9천6백1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8.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한국인 방문객은 약 8% 증가한 8천7백여명을 기록했다.

페리 테노리오 관광청장은 “이러한 결과는 최근 악화된 한국 경제와 원화 약세 등의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며 “다양하게 시도한 신규 프로모션의 긍정적인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까지는 가족시장 활성화에 주력했지만 내년에는 허니문 시장과 인센티브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시장이 위축돼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내년 1월1일부터 국내에서 영업 중인 현지 수배 업체(일반 및 국외여행업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기업 인센티브 지원안(표 참조)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센티브 지원을 원하는 여행사는 행사 출발 45일 전에 지원 신청서 양식에 맞게 지원서를 작성, 관광청에 제출해야 한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얼리버드 허니문 특가 상품 출시 및 허니무너들이 현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리 테노리오 관광청장은 “인센티브 지원안은 현재 확정된 상태로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허니문 지원 프로모션은 협의 중에 있다”면서 “양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는 2009년에도 지금처럼 한국 파트너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양국 관광산업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