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2호]2006-10-27 18:27

[미셀 그윈] 비아레일 캐나다 세일즈 매니저
“광활한 캐나다를 접하는 색다른 방법”

뛰어난 열차 내 부대시설과 서비스는 물론 기차 밖으로 보이는 캐나다의 빼어난 경관으로 인해 이른바 ‘땅 위의 크루즈’라 불리는 고급 기차 여행 비아레일(VIA Rail)이 쇼케이스 캐나다 2006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

캐나다의 국영 철도인 비아레일은 항공여행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여행의 갈증과 참된 묘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밴쿠버, 에드먼튼, 토론토, 몬트리올 등을 잇는 노선 위를 빠르게 달린다. 이로 인해 캐나다 전역의 구석구석을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며, 총 5일을 달릴 경우 캐나다 국토 횡단이 가능한 만큼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미셸 그윈 비아레일 캐나다 세일즈 매니저는 “비아레일은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캐나다 여행을 관광객들에게 제시하며, 고급 여행인 만큼 20대 후반의 직장인과 중ㆍ장년층의 그룹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요사이 비아레일을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자유여행객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대응책으로 보다 다양한 종류의 할인 패스를 준비해 둔 상태다. 그 예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을 잇는 동부종단여행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리더 패스나, 밴쿠버에서 출발하여 알버타주 곳곳을 방문하는 캔레일 패스 등은 비싼 요금 및 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비아레일의 제약을 말끔히 해소해준다.

미셀 매니저는 “비아레일은 특정한 성수기와 비수기 시즌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가을철 단풍을 감상하기 위한 일반 단체관광객이 많은 편”이라며 여행일정 중 한정된 시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채로운 단풍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테마여행의 강세는 세계적인 여행 시장의 변화로, 비아레일 역시 시설, 음식,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보다 발전된 전략을 갖고 한국관광시장을 점차 공략해 나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