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1호]2008-12-19 14:38

서울관광마케팅, 중화권 주요 여행사 및 미디어 팸투어 실시

지난 12일 강남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및
 성형외과를 찾은 팸투어 참가자들이 직접 뷰티
체험에 임하고 있다. 양엄인 서울관광마케팅
중국팀 대리는 “참가자 대부분 직접 상품을 만드는
기획자들로 예전과 다른 새로운 관광 일정 체험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활동이 긍정적인 활동을 내고 있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올 한해 중국 곳곳에서 박람회 참가 및 서울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최근의 환율 변동으로 한국 관광에 관심이 많아진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알리는 ‘서울 신규 관광자원 팸투어’를 실시하고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지역 약 8개 도시의 주요 여행사 상품 기획자 및 언론 매체 기자단 23명을 서울로 초청했다.

이번 팸투어는 명동, 인사동, 고궁 순례로 대표되는 기존 팸투어 일정을 탈피, 서울에 숨어있는 신규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했다. 이로 인해 중화권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껴 재방문을 유도하자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은 12월 초 문을 연 N서울타워 테디베어전시관 외에 서울 남산국악당, 코리아나 화장품 박물관, 대우건설 푸르지오 주택전시관 등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여기에 중국 대도시권 여성 및 경제력을 갖춘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피부과 및 성형외과를 방문, 뷰티케어 코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았다. 또 산업시찰 수요 확대를 위해 서울의 첨단 IT 체험관 디지털파빌리온, 청계천문화관 등을 방문하여 기업 인센티브 단체 상품 개발의 가능성도 점쳐봤다.

양엄인 서울관광마케팅(주) 중국팀 대리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천편일률적인 서울 관광 상품이 개선되고 한 차원 발전하는 것은 물론 현지 미디어를 통해 서울시 신규 관광자원 홍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팸투어 일정 중 많은 돈이 소요되지 않는 디지털파빌리온과 남산 국악당 그리고 뷰티 체험 등의 일정이 특히 인기가 높았다”며 “이처럼 중화권 관광객의 관광패턴 및 니즈를 재빨리 간파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한편 이를 계기로 대규모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