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1호]2008-12-19 14:18

한국관광공사 , 경쟁력 강화 위한 조직 개편 실시

녹색관광 및 MICE 유치사업 역량 집중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조직의 효율화 및 핵심사업 역량 집중을 통한 관광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6본부를 4본부 체제로 축소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공사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산업경쟁력본부를 신설, 취약한 국내외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및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하는데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세계관광경쟁력지수(WEF발표, 2007)에서 한국이 31위를 차지하고, 최근 UNWTO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관광에 관한 의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 맞춰 ▲녹생관광 진흥 전담조직인 녹색관광팀 신설 ▲생태관광상품 개발 및 기반 조성 ▲관광부문 환경관련 인증제 도입 등 친환경 생태문화관광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객과 시장 중심의 사업 전개를 위해 각 본부별로 분산되어 있던 국내외 및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기능을 통합하는 글로벌마케팅본부를 신설, 2012년 외래관광객 1천만명 유치 목표 달성 및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합 관광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는 관광수입 증대와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의 MICE 중점 육성을 위해 기존 코리아컨벤션뷰로를 본부 단위로 확대, MICE 국내 유치 확대에 앞장 설 예정이다.

더불어 관리, 지원조직과 부대 수익사업 운영 조직을 전략경영본부로 통합·운영함으로써 지원조직 인력을 최소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 등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해·공항면세점 중 속초항면세점과 목포항면세점을 연내 폐쇄하는 등 앞으로도 조직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