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0호]2008-12-12 11:21

태국 수완나품 공항 5일 정상화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방콕 운항 재개

반정부 시위대 여파로 혼란을 빚었던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이 지난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전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수완나품 공항은 지난달 25일부터 반정부 시위대에 점거, 한국관광객 1천명이 공항에 발이 묶이고 항공사들의 운항이 운휴되는 등 수많은 피해를 낳았다.

수완나품 공항의 폐쇄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국적사들의 방콕 운항 역시 재개됐다.

대한항공은 공항 정상화에 따라 태국 푸껫과 치앙마이 출·도착 전 항공편 정상 운항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의 방콕 노선은 8일부터 재개됐으며 오는 24일부터 완전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1일 1회 인천-방콕편 운항을 재개하며, 15일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재 공지 할 예정이다. 투입 기종은 B767(2백50석). 운항 스케줄은 매일 오후 20시10분(한국시각) 인천공항 출발, 다음 날 오전 00시5분(현지시각) 수완나품 공항 도착이며 복편은 오전 01시15분(현지시각) 수완나품 공항 출발, 오전 8시20분(한국시각) 인천공항 도착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월26일부터 12월7일까지 인천-방콕 노선 항공권에 대해 환불 및 일정 변경에 따른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며, 수완나품 공항의 폐쇄로 운항을 중단하였던 기간(11월26일부터 12월4일)중 유효기간이 만료된 항공권에 대해서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달 15일까지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