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9호]2008-12-05 17:04

런던 트라팔가 광장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화려한 크리스마스의 시작

런던의 심장부인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영국이 노르웨이를 지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노르웨이는 지난 1947년 이후 매년 런던 시민에게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낸다.

올해도 어김없이 트라팔가 광장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는 지난 4일 세인트-마틴-필즈(St Martin-in-the-Fields) 합창단의 주도로 공식 점등식을 가졌고 5일부터는 전국에서 모인 40여 개의 합창단이 모여 자선 모금을 위한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오는 7일 오후 5시20분부터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복하기 위해 횃불 행렬은 물론 세인트 마틴 필즈 합창단과 육군 군악대가 함께 캐롤을 부를 예정이다.

노르웨이에서 영국으로 이송되어 온 나무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광장에 세워지는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구로 장식되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12번째 밤이 지날 때까지 광장에서 빛을 밝히다 이후 퇴비로 재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