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9호]2008-12-05 16:50

‘크로아티아 핸드볼·관광의 밤’

크로아티아의 관광 매력 적극 알려

지난달 27일 열린 ‘크로아티아 핸드볼·관광의 밤’ 행사를 기념해 축배를 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주화중 코트파 사장, 최원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과장, 드라고 스탐북(Drago Stambuk) 크로아티아 대사, 정우식 KATA 회장, 에드워드 트립코빅 카타야마 크로아티아 정부관광국 일본·한국 대표.
크로아티아 정부 관광국은 지난달 27일 서울 프라자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크로아티아 핸드볼·관광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경치와 관광명소를 한국에 알리기위해 마련됐으며, 크로아티아가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는 2009년 크로아티아에서는 세계 남자 핸드볼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 또 내년 핸드볼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같은 조에 배정돼 대결을 펼치는 등 양국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

행사에는 드라고 스탐북(Drago Stambuk) 크로아티아 대사와 에드워드 트립코빅 카타야마 크로아티아 정부 관광국 일본·한국 대표, 정우식 KATA 회장, 주화중 코트파 사장, 최원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과장, 최태섭 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등 핸드볼 관계자 및 여행업계 대표자 및 유럽 여행 실무자 약 1백명이 자리했다.

드라고 스탐북 대사는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도 풍부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전통을 지닌 국가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크로아티아를 찾고 있다”며 “2007년에는 약 9백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휴가를 즐기러 크로아티아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한국관광객들의 크로아티아 방문이 활발해져 지난해에는 약 1만4천명의 한국관광객들이 크로아티아를 찾았다”며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친밀해져 크로아티아를 경험하는 한국인들이 증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6개의 문화유산과 1개의 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둡로브닉은 가장 유명한 세계유산이자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수세기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차로 역할을 해왔다.

이로 인해 현재 크로아티아에서는 많은 유적들과 교회들, 그리고 짧게는 1천년 길게는 2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도시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