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7호]2008-11-21 17:10

[호텔소식]호텔들도 “미리 크리스마스”

호텔들도 “미리 크리스마스”

이달 초 백화점과 놀이공원들이 ‘미리 크리스마스’를 위해 크리스마스 점등 행사를 시작한 이후, 호텔가들도 하나 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국내 호텔들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심혈을 기울여 크리스마스 점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호텔들은 점등 행사의 의미를 단순히 전구에 불을 들어오도록 스위치를 누르는 것에 두지 않는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각 호텔들의 표정은 어떤지 살펴보자.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하얏트 리젠시 인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점등 행사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는 29일 저녁 7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한 달간 크리스마스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호텔 주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준비했다. 호텔 주변 공항 신도시 지역 교회의, 연합 어린이 성가대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어린이 천사들이 캐럴 및 핸드벨 연주 등을 선물한다. 화려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들도 흥미로운 볼거리이다. 호텔 외부 50여 그루의 가로수에 설치된 약 10만개의 푸른 전구가 차례대로 켜지면서 호텔 내부의 트리로 점등이 이어져 호텔 안밖을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게 된다.

음악이 함께 하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겨보자. 문의 032)745-2509.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오로라 빛의 신비로운 노르웨이 숲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21일 신비로운 노르웨이 숲을 모티브로 한 2008년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상징적 조형물인 현관입구 9미터 높이의 캐노피 아래로 2001년부터 선보인 크리스마스트리는 전통적인 녹색과 황금색의 크리스마스트리 대신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재질과 디자인으로 꾸며져 마치 설치 예술 같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2008년을 장식할 크리스마스트리는 신비로운 노르웨이의 숲을 형상화한 것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오로라 빛까지 재현됐으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7미터 높이의 대형 트리에서 흘러나오는 친근한 캐럴 송은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을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이달 21일에 점등돼 내년 1월4일까지 호텔 현관에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의 02)450-4502.

그랜드 힐튼 호텔◀◁◀◁

▲Christmas Tree Lighting Ceremony

그랜드 힐튼 호텔은 오는 12월5일 저녁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를 개최한다. 그랜드 힐튼의 점등식 행사는 특히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매년 행사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올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에는 관내 보육원인 송죽원 어린이들의 공연과 산타 할아버지의 쿠키 선물, 신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 다과 등의 행사가 열려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문의 02)2287-8270.

밀레니엄 서울힐튼◀◁◀◁

▲달려라 자선열차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오는 23일부터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운행을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매년 연말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 중 하나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1층 로비 중앙에는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며,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며지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는 미국인 디자이너와 전문 엔지니어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가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전시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운행된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 터널, 다리를 건너 운행하는 화물 열차 등 다양하고 깜찍한 모양의 열차 1백20여대가 전시 기간 내내 후원사의 로고를 달고 운행하게 된다.

자선 열차로 조성되는 수익금 전액은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02)317-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