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겨울의 별미’.

호텔가에서는 움츠려진 몸과 마음을 녹여 줄 한식 서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있다.

입맛을 돋우면서도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 복어 요리는 겨울철에 빼놓을 수 없는 보양식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들이 즐겨마시던 전통차는 과학적으로도 그 효능이 증명되면서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겨울의 향을 더욱 짙게 만들어 줄 와인과 독특한 매력을 담고 있는 지중해 식 메뉴들이 겨울철 입맛을 자극한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미카도’에서는 오는 12월31일까지 겨울철 잃어버린 미각을 살려줄 참복어를 이용한 ‘복어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복 요리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근육 경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양식.

이번 프로모션 기간동안 엄선된 참복만을 사용해 복 생선회, 복 초회, 복 지리, 복 튀김, 복 고니 구이 등 다양하게 조리된 요리가 선보인다.

또한 일품 요리 외에 복어와 채소가 어우러진 애피타이저, 복 생선회, 복 초회 등 총 5가지 메뉴로 구성된 ‘푸구세트(10만원)’와 자연송이 새우 샐러드, 사케가 곁들여진 복 생선회, 복초회, 복어와 굴 튀김 등 총 8가지 메뉴로 구성된 젠세트(14만원)도 선보인다. 문의 02)6282-6751.

세종호텔의 커피숍 ‘피렌체’에서는 오는 2009년 2월 말까지 한국 전통차의 신비한 맛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한방차 특선’을 선보인다.

8가지 종류로 선보이는 이번 건강 한방차 특선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다스려 여성에게 좋은 대추차를 비롯해 간장보호와 간 기능을 향상시키며 체질개선 효과에 좋은 매실차가 선보인다. 또한 기침과 두통에 효과가 있는 생강차, 초기 감기와 피로 회복을 위한 쌍화차, 간기능을 회복시키고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십전대보차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허약체질 보강에 좋은 홍삼차, 신장에 좋고 피부를 곱게 해 주는 복분자차,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유자차도 마련된다.

전통차 가격은 8천5백원부터 1만원 사이이며,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문의 02)3705-9146.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는 지난 일년 동안 가장 인기있었던 80여 종의 와인을 선정, 21일부터 23일까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호주, 칠레, 미국, 뉴질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으며, 최고 54%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도 가능하다. 더불어 베라자노 끼안티, 몬테스 알파, 킬리카눈 매들리, 바로사 벨리 마세나 엡실론, 산타리타 메달레알 등 다양한 와인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와인 6병 이상 구입시에는 5%, 12병 이상 구입시에는 10%, 24병 이상 구입시에는 15%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와인세트 및 델리 케익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02)799-8888.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뷔페 레스토랑 ‘가든 테라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지중해 요리 축제’를 마련한다.

최근 웰빙 요리로 각광 받는 지중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모로코 식 올리브, 이집트 식 그릴에 구운 채소 테린, 토마토로 속을 채운 그리스 피망과 모로코 무슬람 수프, 이탈리아 토마토 수프, 안달루스 지방의 차가운 수프 등이 마련된다. 또한 호두로 맛을 낸 페르시아 치킨, 모로코 식 해산물 빠엘라, 양파와 양고기로 맛을 낸 그리스 전통 스튜 등을 맛볼 수 있다.

지중해식 뷔페 메뉴는 주중 점심 3만원, 저녁 3만6천원이며, 주말 점심은 3만1천원, 저녁은 3만7천원이다. 단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3282-6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