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6호]2008-11-14 17:16

인도네시아관광청 2차 스크린도어 광고 선봬

한국여행객 정서 고려해 ‘감성 여행’ 부각 시켜

인도네시아가 색다른 홍보마케팅을 통해 겨울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네시아관광청(한국사무소장 김예겸)은 지난 10일부터 소비자 반응을 확대시킬 수 있는 두 번째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실시했으며, 한 달여간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이미 지난 7월에도 인도네시아 국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Q&A’ 형식의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집행한 바 있다. 이번 광고는 가을철 한국 여행객들의 정서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감성여행’이란 주제아래 기획됐다.

광고 카피는 ‘내 영혼의 Holiday, 인도네시아’로 평온하고 심미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이미지와 카피가 특징이다.

광고에는 새하얀 옷을 입고 가부좌를 틀고 앉은 여인이 인도네시아 해변의 해질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이미지가 사용됐다. 여기에 ‘아무도 시간을 묻지 않는다. 나의 시간을 여기에 묻는다. 영원히 깨지 않는 꿈, 인도네시아’라는 문구가 삽입돼 보는이의 감성을 한층 자극한다.

인도네시아관광청 측은 이번 광고 기획에 있어 대학생 인턴들의 기여도가 높아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학생 인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띤 토론을 바탕으로 광고 카피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비롯해 잡지광고, 백화점 문화행사, 세일즈 콘테스트, 홈페이지 개편 등 연말까지 다채로운 활동과 이벤트를 선보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