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4호]2008-10-31 10:44

제주의 가을 길을 걷는다

책, ‘제주걷기여행’의 저자와 함께 걷는 제주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와 출판사 북하우스는 오는 11월3일부터 1박2일간 ‘제주올레걷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사)제주올레의 대표이자 책 ‘제주걷기여행’의 저자인 서명숙 작가와 독자 15명이 함께 제주올레걷기 코스를 체험하는 것으로 관광공사에서 진행 중인 ‘작가의 상상 Sparking’ 사업의 일환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코스 걷기와 외돌개 폭풍의 언덕에서 별자리 감상하기 등의 일정을 체험하며 가을 제주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올레란 ‘거리에서 대문까지, 집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도 말로, 작가는 지난 9월 이를 주제로 책 ‘제주걷기여행’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작가는 이와 더불어 산티아고 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제주에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했다. 현재까지 10개 코스, 총 길이 1백km이상의 올레 코스를 개발해 알리고 있다. 관광공사 측은 앞으로도 서점, 출판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설, 시, 사진 등 다양한 문학과 예술 장르에 걸쳐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투어’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