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4호]2008-10-31 10:41

전북 찾은 3분기 관광객, 전년 대비 25% 증가

전주, 군산, 정읍 큰폭으로 증가

전라북도는 올해 3분기 중 도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1천65만8천명(7월 3백6만5천명, 8월 3백95만2천명, 9월 3백64만1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2백12만9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의 3분기 관광객 통계자료를 집계한 결과 내국인관광객은 1천64만2천명으로 지난해(9백51만9천명) 동기대비 25%(2백12만3천명) 증가했고, 유료관광지에서만 조사가능한 외래관광객은 1만6천명으로 전년(1만명) 동기대비 60%(6천명)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이처럼 올해 3분기에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시군별 관광지 방문객 조사대상지의 확대, 편리한 교통여건, 관광인프라의 확충, 짧은 관광동선 개발, 지속적인 웰빙열풍, 국민여가생활 패턴 변화에 발맞춘 전북도의 관광정책과 집중 홍보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3분기 관광객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곳은 전주, 군산, 정읍 등. 전주는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및 다양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로, 군산시는 군산 방문의 해 집중 홍보와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등의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군산관광의 대외인지도 제고로, 정읍시는 관광지 조사대상의 확대 및 신규 관광지의 전국 관광지화 정착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2010년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문화·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광 스토리텔링 마케팅 연구용역 결과물을 활용, 전북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도록 하는 등 체계적인 전북 관광정책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