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4호]2008-10-31 10:41

친환경 생태 문화도시 조성된다

문관부, ‘녹색성장을 위한 도시 개발’ 비전 발표

녹색 관광레저도시 개발 정책방향 및 주요 사업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에너지절약 생태문화도시로 전환, 문화·관광·환경친화적 삶이 공존하는 녹색 관광레저도시 개발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녹색문화도시, 녹색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그린에너지도시’라는 4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관광레저도시 개발 정책방향과 주요사업들이 소개됐다.

이의 일환으로 도시개발 계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 기술과 재료의 활용을 권장하는 건립·운영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주민참여형 평가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매뉴얼을 지속 보완해 신규도시 및 관광레저시설 전반에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현재 추진중인 3개 시범도시(태안, 무주, 서남해안)에 전체 면적의 10%를 CZZ(CO2 Zero Zone)로 지정하고, 탄소저감 시설을 통해 관광레저도시 탄소제로지역을 생태관광자원화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숲 만들기는 공원·녹지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녹색에너지 테마관광체험 단지를 조성, 에너지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호수와 수로를 연결한 블루 네트워크(Blue Network) 수경관 및 자연친화형 녹지경관을 조성하고, 보행자에게 친근한 가로디자인 등 친환경 디자인을 개발 보급할 방침이다.

또한 서남해안(영암, 해남) 관광레저도시를 녹색성장을 위한 저탄소 생태환경 시범도시로 지정해 에너지와 문화를 접목한 미래형 선진관광 모델도시로 육성할 예정이다.

에너지 감축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로는 태양광 주택단지 및 녹색에너지 자체 생산 공급단지를 조성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해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테마가 있는 교통수로 및 우마차 도로 개설, 차도와 자전거 도로의 package 설치, 탄소제로 시범단지 조성, 녹색에너지 대국민 홍보 및 교육용 홍보센터 건립 등 에너지절약 요소를 도시테마화 해 녹색 성장 모델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