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3호]2008-10-24 14:19

“대한항공 가족들과 한국 문화 배워요”

외국인 여승무원 초청 1일 홈스테이 행사 실시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해외 승무원 1일 한국 가정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태국인 승무원 바라폰 B.(사진 왼쪽)와
 와라폰 B.(사진 오른쪽)씨.
대한항공이 외국인 여승무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홈스테이 행사를 지난 18일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여승무원 40명을 자사 임직원 가정으로 초대해 한국가정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 승무원 1일 한국 가정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외국인 여승무원들은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김치, 불고기, 떡볶이, 된장찌개 등 한국 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한복 입기,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찜질방 가기, 고궁 및 인사동 방문 등 일상생활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출신 여승무원 테오 에이미(Teo Amy)씨는 “한국이 더 친밀하게 느껴지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며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승객들에게 더 친근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한항공 측은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승무원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임직원 가정 방문 행사 외에도 자원봉사, 서울 문화 체험프로그램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여승무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