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2호]2008-10-17 16:52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선포

김윤옥 여사 명예위원장 추대|2012년 외래객 1200만 유치사업 펼쳐

김윤옥 2010~2012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이 배용준 홍보대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박삼구 추진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영심 UNWTO STEP 재단 이사장,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오는 2010년부터 2012년말까지 3년동안 한국방문의 해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2010~2012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는 지난 14일 롯데호텔에서 관광의 날 기념식 겸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박삼구 위원장은 김윤옥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관광목적지로써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인프라를 활성화하여 한국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증대시켜야 한다”며 “오는 2012년 외래관광객 1천만명을 기필코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윤옥 명예위원장은 2010~2012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면서 “한국의 이미지와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1천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윤옥 명예위원장은 2010~2012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용준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배용준 2010~2012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는 “한국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0~2012한국방문의 해는 지난해 기준 한해 방한 외래관광객이 645만명 수준인 것을 1천만명 유치로 끌어 올리기 위해 민간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3년 연속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관광브랜드 인지도 확산 및 글로벌 프로모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방문객 편의 서비스 개선을 통한 수용태세 선진화, 국민 참여 촉진 사업을 통한 한국관광이미지 제고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관광업계에서는 한국방문의 사업을 몇 차례 개최했지만 획기적인 한국관광의 선진화 등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을 해 왔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이번에는 민간 주도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에는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아 높은 기대를 하게 하고 있다.

특히 김윤옥 여사가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방문의 해 사업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2010~2012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 앞서 열린 제 35회 관광의 날 행사에서는 관광유공자 시상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관련기사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