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2호]2008-10-17 14:31

오리엔트익스프레스, 시장 강화 위한 초석 다져

2008서울 워크숍, 성황리에 마무리

최고급 호텔 및 여행 정보 전달

사진=2008오리엔트 서울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끝 유인태 한국사무소 대표.

오리엔트익스프레스가 한국사무소 오픈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서울 워크숍이 지난 9일 소공동 롯데호텔 아테네가든룸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호텔이 자리하는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오리엔트사는 현재 스페인, 러시아, 발리, 태국,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전 세계 부호와 유명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붓행잉가든 및 짐바란푸리발리 등이 속해 있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아시아 호텔’, 호주 호텔 및 베니스 치프리아니 호텔 등이 속해 있는 ‘이태리 호텔’, 프랑스 ‘호텔 드 라 시테’, 스페인 ‘리츠 마드리드’, 러시아 ‘그랜드 호텔 유럽’ 그리고 동남아 열차여행인 ‘이스턴&오리엔탈 익스프레스’ 등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기자간담회와 여행사 미팅으로 구성돼 각 섹션별로 현지 관계자와의 미팅 및 설명이 진행됐으며 한국 측에서는 고급 시장을 타깃으로 패키지, 개별여행, 맞춤여행, 허니문, 인센티브 상품 등을 취급하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호텔과 현지 소식에 반색을 표하는 동시에,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판매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오리엔트사의 한국사무소인 크루즈인터내셔널 측은 “생각보다 참여하는 여행사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 알찬 미팅이 진행된 점이 이번 워크숍의 성과”라며 “고품격 브랜드인 탓에 적정 가격을 제시하는 일이 어렵지만 시장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판매를 위한 다양한 툴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엘레나 노비크(Elena NOVIK) 그랜드호텔 유럽 세일즈 매니저는 “구축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은 탓에 이용 가격이 타 호텔보다 비싸긴 하지만 비수기와 성수기를 구분해 알맞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한국파트너들과 잘만 협력한다면 가격이나 판매 면에서 이점을 볼 수도 있다”며 “소위 고급시장만을타깃으로 한다는 오해를 받곤 하는데 우리 전체 고객 중 60% 이상이 비즈니스 고객인만큼 한국 시장도 출장 수요와 인센티브 단체를 중점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레나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는 ‘그랜드 호텔 유럽’은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호텔로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시 머물렀던 호텔로 언론에 알려진 바 있다.

문의=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사무소

(크루즈인터내셔널) 02)775-0355.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