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2호]2008-10-17 14:15

“항공외교 역량 커지고, 항공안전 협력 주도하고”

국토해양부, 국제세미나 개최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지난 15ㆍ16일 양일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항공기 안전관리 선진화, 운항효율성 증진 및 온실가스감축대책’ 등을 주제로 미국연방항공청(FAA)과 함께 국제세미나(Flight Standards Seminar for CAAs and Operators)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한·미 양국의 항공전문가는 물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이사회 대표 및 항행위원장, 유럽항공안전청(EASA) 사무국장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 2백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급격한 항공시장 변화에 따른 안전정책방향,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안전관리기법, 차세대 항행시스템기술, 운항효율성 증진, 항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등 최근 국제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슈들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동 세미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항공위상 및 항공분야 외교역량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항공안전본부는 아태지역의 세계 항공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나 유럽과 같은 역내 기술협력이 미흡한 점을 감안하여, 정기개최(매 2년) 등을 통해 동 세미나를 아·태지역 내 전통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