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1호]2008-10-10 14:49

“다크투어리즘 활성화 적극 추진”

제주관광협회,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

홍명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사진 가운데)은 지난 9월30일,
마쓰시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의 제주방문을 맞아 환영행사를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가 ‘다크투어리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다크투어리즘이란 제주의 아픈 역사와 문화적 요소를 관광과 결부시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발전시킨 것. 도와 협회는 이 상품이 외래관광객 유치의 틈새시장으로써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의 물꼬를 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도와 협회는 한진관광 및 평화박물관 등 회원사와 연계하여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한 마츠시로(松代) 고등학교(교장 花岡 勉, 하나오카츠토무) 수학여행단을 지난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유치했다.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총 2백3명(2학년)의 수학여행단은 9월30일 나고야에서 전세기편으로 내도하여, 송악산 진지동굴, 가마오름평화박물관, 일본군격납고(알드르비행장), 항일기념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제주의 역사와 폭 넓은 문화자원을 답사했다.

도와 협회는 마쓰시로 고등학교의 이번 제주 수학여행이 보다 충실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는 한편, 방문단의 제주공항 도착시 제주관광 홍보물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환대행사 또한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한 관계자는 “제주도가 일본시장에서 수학여행 목적지로써 나름의 인지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기관 및 관광업계 등과 공동으로 협조하여 수용태세 조성은 물론 현지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