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2호]2006-10-27 14:03

홍콩관광진흥청,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체결
동반자로서 양국 교류 초석 다져 홍콩의 국제적 관광 브랜드와 한류의 방대한 문화 콘텐츠가 만나 아시아 관광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의 일환으로 홍콩관광진흥청(청장 클라라 총)은 지난 24일 한국을 방문해 경기관광공사(대표이사 신현태 사장)와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관광객 및 정보교환 교류 증대를 위한 관계영역도 크게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홍콩구정축제 및 홍콩국제관광박람회(ITE)에 경기도가 참가해 홍콩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배경이 됐다. 클라라 총 홍콩관광진흥청장은 “홍콩의 한국인 방문객을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기도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게 돼 기쁘다”며 “작년 한해 동안 64만명이 넘는 한국 관광객이 홍콩을 다녀갔음은 물론, 한국은 홍콩 관광 산업에 있어 5번째로 큰 시장이자 최근에는 한류 열풍으로 홍콩 주민들 사이에서도 한국이 선호되는 관광지”라고 밝혔다. 또한 클라라 총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관광 시장의 동향과 관광산업 정보를 교환하는 등 세계 관광 추세에 발맞춰 양국의 관광 활성화도 더욱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공동상품 개발과 함께 아시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을 여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대표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홍콩관광객수도 17만명으로 단순한 한류 스타와 관련된 관광을 넘어 한국문화 체험 등 그 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