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0호]2008-10-03 12:32

로타리조트&컨트리클럽

자연과 하나 되는 곳

태초의 자연 그대로 즐긴다


당신도 분명 오늘 아침 만원버스, 만원 지하철에서 생각했을 것이다.

‘아 오늘 하루만이라도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무인도로 떠나고 싶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이 도시는 점점 짙은 회색으로 물들어 가고 자연과 매일 한걸음씩 멀어져 간다.

하루쯤은 대중교통도 없고 신호등도 없는 그런 곳에서 자연과 벗 삼아 신선놀음에 빠져 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킬 만한 여행목적지는 지구 반대편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사이판과 괌 사이에 위치한 1백25㎢ 규모의 작은 섬 로타는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년 내내 기후 변화가 거의 없이 평균 기온 26~27℃를 오르내린다.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연중 무역풍이 불어 불쾌지수가 높지 않다.

무엇보다도 로타가 매력적인 이유는 허니문과 가족여행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 로타는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며 자연 및 역사적 볼거리도 풍부하다. 또한 특급호텔과 골프코스도 갖춰져 있다.

로타리조트&컨트리클럽은 지난 1995년 6월에 오픈한 로타 유일의 특급호텔로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있다.

오션뷰 객실인 나푸 스위트(Napu Suite)는 아름다운 필리핀 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가족여행에 적합한 4베드룸과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2베드룸으로 구성돼 있어 한 가족이 한 공간에서 최대 5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또한 로타 유일의 골프코스인 로타컨트리클럽은 PGA에서 공식 지정한 챔피온십 골프코스다. 골프장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어 골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다. 모든 홀에서 필리핀 해의 코발트 색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설계된 친환경 컨트리클럽이다.

로타리조트에서는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농장에서 야채, 과일 등을 재배하고 생선류 또한 로타섬 내의 바다에서 직접 잡아 요리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신선하고 맛좋은 로타 전통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아직 한국-로타 직항항공은 운항되지 않기 때문에 로타로 가기 위해서는 괌 또는 사이판을 거쳐서 들어가야 한다. 오는 2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인천-사이판 구간을 오전, 오후 두 번 운항하며 부산-사이판도 주 4회 운항해 한국에서 사이판으로 주당 약 4천석이 넘는 좌석을 공급, 여행자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더욱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도시를 떠나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즐기길 원한다면 마리아나제도 로타섬에 위치한 로타 리조트&컨트리클럽을 경험해 보자.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로타리조트&컨트리클럽 서울사무소 02)775-2688.

[로타 기본정보]
▲소속 : 북 마리아나 연방 (CNMI)
▲위치 : 북위 14.10/ 동경 145.3도 괌에서 60km, 사이판에서 135km
▲인구 : 약 3,000명
▲기후 : 열대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7。, 7월부터 12월까지는 우기, 1월부터 6월까지는 건기
▲시차 : 로타섬이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통화 : US달러
▲민족 : 차모로족
▲언어 : 공용어는 영어
▲전압 : 120V, 60Hz 기본적으로 한국제품은 사용 불가
▲유명관광지 : 버드 생츄어리, 타가스톤 유적, 포니야 곶, 천 그루 야자수, 타이핑고트 산(웨딩케이크산), 송송마을, 스위밍 홀 등
▲가는 방법 : 현재 한국에서는 로타섬까지 연결된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사이판 혹은 괌을 경유해야 한다.(경비행기로 약 30분소요)
·콘티넨탈커넥션(Cape Air) - 사이판, 괌에서 주 3편 왕복 운행 중
·프리덤항공(Freedom Air) - 사이판, 괌에서 매일 2편 왕복 운항 중(사이판, 괌 이외에서는 항공권 발권 불가)

[총 객실 수 54실]
·Napu Suite(2bedrooms, 70㎡)16실(4bedrooms, 82㎡)8실
·Isla Suite(4bedrooms, 82㎡)16실
·Pulan Suite(4bedrooms, 82㎡)14실

[로타컨트리클럽]
총 18홀로 구성돼 있으며 다소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14번 홀은 경치가 뛰어나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레스토랑]
3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바(BAR)가 자리하고 있다. 아침은 뷔페 스타일, 점심은 일본식요리, 파스타, 샌드위치 등의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신선하고 맛좋은 요리를 경험 할 수 있다.



[네이처 스파]

지난 1997년 미크로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로 1999년 새롭게 해초를 사용,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트리트먼트를 선보였다.

클래식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와 스포츠 마사지, 안티 스트레스 페이셜, 아로마 지압 등의 아로마 테라피와 해초 바디랩, 바디 스크럽 등의 네이처 스파 트리트먼트 등을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타 편의 시설]
7m의 길이와 1.5m의 깊이의 수영장이 프론트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리조트에서 테테토비치와 스위밍 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3회씩 운행하고 있다.(투어데스크에서 비치 타월 렌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