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7호]2008-09-12 14:13

투어몰포유, 새로운 출발

중저가 여행상품 취급, 특화된 서비스 내세울 것

세중나모여행(회장 천신일)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회사분할(물적분할)에 따라 투어몰포유를 계열사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투어몰포유는 자본금 5억원의 자회사 형태로 9월 1일부터 정식 출범했으며 엄승범 대표의 지휘 아래 향후 중저가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패키지여행사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투어몰포유는 자산총액 5,262,928,353원 자본총액 500,000,000원 부채총액 4,762,928,353원 자본금 500,000,000원의 회사로 이번 공시와 함께 신문 하단에 노출되는 기업 브랜드 역시 변경했으며 향후 운영 면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독자적인 행보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투어몰포유는 출범과 함께 새로운 고객 유치와 특화 서비스 제공, 패키지 상품 판매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중나모여행은 기존 상용출장업무 및 물류사업, 그리고 고급여행상품 등에 역량을 집중, 또 다른 시너지를 창출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중나모여행은 2007년 4월 1일 패키지여행 강화라는 목적아래 지분 100% 인수방식으로 투어몰여행과 합병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분할을 결정, 합병 이전의 상태로 돌아왔다. 따라서 여행업계에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세중나모여행의 향후 운영 방식과 투어몰의 생존 전략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