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6호]2008-09-05 15:19

코스타항공, ‘울산1호’김포 상륙

비즈니스 승객 대상, 저렴한 요금 강점

울산을 거점삼아 국내 3번째 지역항공사로 출범한 코스타항공(대표이사 이성래)이 지난 6월 2일 부정기 면허를 취득한 이후 2달 만에 1호기를 도입했다.
코스타항공(대표이사 이성래)은 지난 8월24일 프랑스 세인트말로국제공항을 출발한 ‘울산 1호’가 러시아를 거쳐 8월26일 오후 2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코스타항공이 도입한 ‘울산 1호’ 항공기는 네덜란드 Fokker(포커)에서 제작된 중형 제트 여객기로 좌석 수는 총 1백8석.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까지 대한항공이 국제노선 등에 10대를 투입해 운영한 바 있다.

코스타항공은 1호기가 도입됨에 따라 오는 9월초 울산시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이름을 ‘울산 1호’로 명명할 선포식을 울산시청에서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국토해양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받아 10월 첫 취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11월에 2호기를 도입하여 1호기와 함께 김포-울산-제주 노선에 투입 할 계획이다. 또 3호기와 4호기를 오는 2009년 2월과 4월에 각각 도입해 김포-포항-제주 노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1호’는 탑승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전 좌석에 퍼스트 클래스에 채용하는 가죽시트를 장착했으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확대하기 위해 비상시 조종사 없이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 무인 항법조종시스템을 장착을 확대했다.

코스타항공 측은 “울산지역민과 비즈니스 승객을 대상으로 회원 카드를 발급하여 기존 항공요금 보다 10~20% 저렴한 항공요금을 제공하겠다”며 “항공기 기체에는 울산시를 상징하는 로고와 시 이름을 삽입하는 등 지역항공사로서의 면모를 최대한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02)266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