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4호]2008-08-22 09:57

이스타항공 저비용 항공사 본격 진출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운송 면허 취득, 11월 취항 예정

오는 11월 처녀 취항을 앞두고 있는 이스타항공(EASTARJET Airlines · 대표 양해구)의 취항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부정기 항공운송 사업 면허를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2006년 10월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국내와 아시아를 겨냥한 저가항공사로 지방공항 중심 운항과 고객의 항공편 이용 기회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저가항공사와 달리 풍부한 운항 경험을 갖춘 젊은 조종사가 대거 포진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 아시아나항공 출신 조종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 저가항공사 중 유일하게 조종사들의 평균연령이 40대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프로펠러기가 아닌 보잉737 제트여객기를 도입해 다른 저가항공사 및 대형 항공사와 차별성을 갖는 ‘고효율 항공사’를 지향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차세대 항공기를 차례로 도입하고 있다.

양해구 대표는 “수익성 부진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지방공항과 특화된 여행상품을 묶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동북아의 두바이로 성장할 새만금지역의 물류 및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이스타항공을 대표 항공사로 육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한국 인접 국가까지 노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2)2108-7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