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1호]2006-10-20 15:28

프랑스·한국간 관광교류 문호 튼다
매년 개최… 다양한 상품 및 정보 제공

프랑스정부관광성 한국사무소(소장 이명완)가 지난 10일 조선호텔 2층에서 ‘워크숍 프랑스 2006’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엑상 프로방스 관광사무소, 바또 파리지엥, 보르도 관광사무소, 부르고뉴 지역 관광청, 디종 관광사무소, 몽빌라르젠느 고성 호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랑그독 루시옹 지역 관광청, 몽펠리에 관광사무소, 나폴레옹 호텔, 니스 관광사무소, 쁘랭땅 백화점, 레일유럽, 론 알프스 등 총 14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나라 여행사 및 관련 여행업계 관계자와 원활한 상담 및 정보교류의 장이 이뤄졌다.

이명완 프랑스정부관광성 한국사무소장은 “2년에 한번 개최해 왔던 워크숍을 양국의 활발한 여행교류와 파리 근교에만 치우쳤던 여행상품 개선을 위해 앞으로 매해 개최할 예정”이라며 “인센티브 투어나 전문 직장 여성을 위한 향수 및 명품 공장 투어, 유학 준비생과 학업 중인 학생들을 위한 미술관 견학 및 음악 투어 등 테마별 학습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정부관광성 한국사무소는 유럽여행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현재 매년 개최하는 ‘아미드 프랑스(Amis de France: 프랑스의 친구들)’의 회원사 및 30여개의 여행사들과의 지속적 관계 유지는 물론 생소한 지방에 대한 한국어 자료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모두투어 유럽사업부 관계자는 “한국관광객 대부분이 파리나 파리 근교 지역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프랑스에 국한된 상품 개발은 어려운 상태”라며 “영국-스위스-이태리-체코-독일 등 유럽을 연계한 유럽일주 상품 및 인센티브 투어 등 기존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예전과 달리 와이너리 투어 등과 같은 테마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어 시간을 가지고 이에 따른 상품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케이투어 유럽팀 관계자는 “에펠탑과 몽마르트르, 떼르트르 광장을 비롯하여 샹젤리제, 대형 백화점이 밀집된 낭만의 도시 파리 지역을 경유하는 유럽 허니문상품은 꾸준히 인기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고성 호텔을 활용한 허니문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프랑스 현지 관광청 및 업체에 대한 한글 자료도 풍부해 실무관계자가 좀더 효과적으로 상품을 기획할 수 있게 준비됐다고 평가했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