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9호]2008-07-11 16:35

7월 25일, 제57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열려

남반구에서 가장 핫(Hot)한 영화제

멜버른에 위치한 리젠트 극장.
남반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멜버른 국제 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포럼 극장(Forum Theatre), 리젠트 극장(Regent Theater) 페더레이션 광장에 위치한 ACMI(Australian Centre for Moving Image) 등 시내 주요 극장에서 개최된다.

멜버른 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사 깊은 영화제 중 하나로 호주의 문화행사 중 가장 중요한 축제로 꼽힌다. 멜버른 국제영화제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단편 영화만 경쟁부문에 올려 관객들에게 단편영화의 우수성을 재인식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제57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에서는 호주 감독들의 새로운 작품은 물론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를 연출한 피터 그리너웨이의 신작 ‘야경(Nightwatching)’과 프랑스 에릭 로메르 감독의 ‘로맨스’, 중국 자이장커 감독의 ‘무용(Useless)’ 등 베를린, 칸, 토론토, 부산, 홍콩 등 세계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4백여 편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영화 일정 및 티켓 관련 사항은 7월11일 공식 홈페이지 (www.melbournefilmfestival.com.au)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멜버른 국제 영화제는 지난 10년간 2백30%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에는 관람객 18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에는 약 8백만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