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1호]2006-10-20 00:00

카타르항공, 아시안 게임 성화 봉송단 특별 수송
부산서 항공권 경품 제공 이벤트 및 행사 진행

제15회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의 성화 봉송단이 지난 13일 이번 아시안 게임 공식 지정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의 특별 전세기를 이용하여 부산 김해 공항에 도착했다. 도하 아시안 게임은 오는 12월1일부터 15일까지 총 2주 동안 아시아 지역 45개 국가에서 1만5천명의 선수들과 방문객 들이 참여하게 될 지구촌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

특히 아랍 권 지역에서는 카타르 도하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도하 아시안 게임의 성화는 지난 8일 처음 카타르 도하에서 불을 밝혔으며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약 5만km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아시안 게임 성화는 3천명이 넘는 성화 주자들과 함께 55일 동안 15개 참가국에서 성화를 밝히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25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여 12월1일 개막식을 선포하는데 사용된다. 성화는 카타르를 상징하는 동물 아라비아 오릭스(Arabian Oryx)를 본떠서 만들어졌으며 카타르의 국기인 백색과 황색의 조화로 디자인됐다.

실제 이번 성화 봉송단에 카타르항공 직원 10명이 성화 주자로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카타르항공은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15개월 간 도입한 총 7대의 A330 도하 아시안 게임 홍보 항공기를 성화 봉송 특별 전세기로 선보여 아시아 지역을 누비고 있다.

도하 아시안 게임 홍보 항공기는 이코노미클래스 2백75석, 비즈니스클래스 30석의 평면 침대로 전환 가능한 좌석을 갖춘 최상의 기내 서비스가 가능한 최신형 항공기. 항공기의 겉면은 강한 노란색과 오렌지색이 배합된 배경이 후면을 감싸고 있으며 꼬리에는 운동선수의 역동적인 형상이 그려져 개최지 도하의 고전성과 모던함, 사막과 바다, 보존과 진보의 조화를 표현했다. 또한 기체에 새겨진 ‘Let the Spirit Move You’라는 문구는 전 세계 스포츠 인들이 영광을 놓고 경쟁할 내년 아시안 게임의 정신을 상징 한다.

이번 성화 봉송단 팀은 공식 지정 항공사 카타르항공의 특별 전세기로 각 참가국을 순회하고 있으며 부산에는 지난 13일에 도착하여 16일 다음 행선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 이동했다. 이번 부산 성화 봉송 행사에는 카타르항공 한국지사도 참여하여 항공권 경품 제공 이벤트, 대형 배너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의: (02)3708-8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