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7호]2008-06-27 14:03

‘Building Bridges’

뮌헨 탄생 8백50주년 기념, 다양한 문화 축제 선봬

뮌헨 마리엔 광장.
2008년은 독일 뮌헨이 탄생한지 꼭 8백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뮌헨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뮌헨을 방문한다면 1158년 6월 14일, 건립 당시의 전통적 모습부터 오늘날의 현대적 모습까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뮌헨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4일에는 이자르(Isar)강 주변에서 만 여명의 참가자들이 바바리아 전통의상을 입고 춤과 음악, 퍼레이드를 선보였으며 이 행사는 9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올 여름,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준비에 한창인 뮌헨은 ‘Building Bridges’라는 슬로건 아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십 가지의 축제 중에서도 오는 7월 19일과 20일에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올드타운’ 주변에서 각종 연극과 음악, 춤, 예술, 페스티벌이 열려 구경꾼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뮌헨의 옛 시장거리, 농부의 삶, 거리 공연의 재현 및 다양한 현대 예술작품과 첨단 시설로 꾸며지는 이 축제에서 여행객들은 뮌헨의 과거와 미래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공연과 비어가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뮌헨 여행의 묘미. 이어 7월 21일에는 ‘마에스트로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85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이 밖에도 로맨틱한 뮌헨을 만끽하고 싶다면 8월 1일부터 3일까지 뮌헨 이자르강에서 펼쳐지는 축제가 제격이다. 코넬리우스 루드비히와 막시밀리안 다리 주변에서 행해지는 850주년 민속 축제에는 반짝이는 이자르강 위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시원한 바람과 시간이 근사한 무대를 선사한다.

문의 02)773-6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