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6:53

한·중항공 자유화 확대 무산

양국 항공회담 의견차 올해말 재회담키로

한·중항공화 자유화 확대가 무산됐다.

지난 9,10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항공회담에서 양국은 지난 2006년 항공회담에서 산동성과 해남도에 한해 제한적으로 항공 자유화를 합의한데 이어 추가 항공 자유화를 추진했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회담에서 절강성과 사천성, 동북 3성(요령성, 흑룡강성, 길림성) 중 1개 성 등 모두 3개 성에 대한 항공 자유화를 요구했고 중국측은 안휘성 1개 지역만 항공 자유화를 희망해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오는 11월 항공회담을 다시 열고 항공 자유화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올해 초 중국에 대한 항공 자유화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이번 항공회담 결과로 인해 다소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항공및 여행업계는 일시적으로 지나친 항공 공급 확도는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