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6:47

타이완 전세기 지원 정책 펼쳐

편당 최대 7백50만원, 광고 지원금 3백만원까지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타이완으로 취항하는 전세기에 보조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타이완관광청에 따르면 타이완관광국은 왕복 횟수를 기준으로 도원국제공항 및 카오슝시아오강공항 출발·도착일 경우 6백25만원, 여타 공항 출발·도착일 경우 7백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출발과 도착 공항이 다른 전세기는 우대하며 전세기 한 편당 탑승객 1백명 미만일시 비율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한다. 단 50명 미만일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으며 체류기간은 2일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타이완관광국은 전세기 모객을 지원하기 위해 3백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기 광고비의 최대 절반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편당 2백만원 한도 내에서 전세기 여행상품 광고비용의 2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모객인원이 1백50명을 초과해야 한다.

타이완 관광국의 전세기 보조금 지급은 일반여행업 또는 국외여행업체로 등록절차를 마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타이완 구간을 운항하는 비(非)정기성 항공편 및 전세기와 타이완관광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전세기 등이 해당된다.

전세기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여행사는 전세기 운항 예정 한 달 전까지 해당 지원서와 광고 기획안을 타이완관광청서울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타이완 관광청은 “보조금 관련 제출 자료가 충분치 못할 경우 지급이 어려워 신청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세기 안건 완료 후 1달 이내에 증빙서류 및 지출 경비를 타이완관광국에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세기 보조금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타이완관광청 홈페이지(www.tourtaiwan.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2)735-2357~8.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