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6:46

여름휴가 준비 ‘전년보다 15일 빨라져’

설문응답자 ‘국내여행 비용 준비 최우선’

올 여름휴가 준비는 지난해에 비해 보름 정도 일찍 시작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천6백9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6월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2%가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준비는 휴가시점으로부터 약 1.8개월 전에 시작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 1.3개월 전에 휴가 준비를 시작했던 전년과 비교해 볼 때 보름 정도 빨라진 것이다.

응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개월 전(37.3%)이 가장 많았고, 보름 전(17.6%)과 2개월 전(16.3%)이 그 뒤를 이었다. 휴가 직전(12.1%), 3개월 전(10.2%), 6개월 이상(3.0%)순으로, 3개월 이상 장기간 휴가를 준비하는 비율은 16.7% 이었다.

휴가 준비를 시작했거나 시작 예정인 시점은 7월(38.5%), 8월 이후(32.7%), 6월(17.0%), 5월(5.3%), 4월(2.0%), 전년 하반기(2.0%), 3월(1.5%), 2월(0.6%), 1월(0.4%)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준비 목록 중에서 가장 먼저 준비했거나 준비할 예정인 것(복수응답)으로는 휴가 비용(62.7%), 숙소(42.2%), 회사에서 휴가계획 때 일정 선점(41.2%), 교통편(31.2%), 휴가를 함께 갈 친구(27.0%), 휴가에 필요한 물품(12.2%), 노출에 어울리는 몸 만들기(8.9%) 등을 꼽았다.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국내여행(68.3%), 해외여행(30.4%), 레저스포츠(13.6%), 문화생활(9.3%), 템플스테이·성지순례 등 웰빙·종교 생활(4.3%), 쇼핑(3.7%), 단기 교육강좌 수강(2.6%)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집에서 휴식, 고향 및 부모님 방문, 성형수술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