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0:45

서울시협-포항시 MOU 체결

관광활성화 협력 시너지효과 기대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좌측)과
박승호 포항시장이 양해각석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경북 포항시(시장 박승호)와 상호 관광진흥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일 생활권을 자랑하는 한국의 특징을 살려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울과 지방간 관광 활성화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을 비롯, 박승호 포항시장, 최노석 상근 부회장, 여행업 회원사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상만 회장은 “협회가 최근 추진 중인 베세토 관광실크로드의 연장선상에 관광지로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는 포항과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도 지자체와의 협력 없이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박승호 시장은 “관(官)과 민(民)이 만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것은 신선한 센세이션이다. 포항시는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으로 야심차게 변화하고 있다”며 “포항제철이란 공업단지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해양관광지로 변신하고 있어 관광도시로 또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내용은 ▲효율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 및 비즈니스 서비스 상호 제공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 상호 노력 ▲홍보물 등 정보 상호 교환 ▲지자체와 관광업계 권익 보호 및 성장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활동·세미나·교육 공동 추진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행사(7월 예정)협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MOU를 통해 서울시관광협회는 오는 7월부터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행사에 서울시 소속 관광사업체 대표들과 동행해 축제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