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0:42

모두투어, 인바운드 사업 본격 진출

전문 법인 ‘모두인터내셔널’설립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성근)가 인바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모두투어는 지분 1백%를 출자해 신규법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계열회사에 추가한다고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의 자산총액은 10억 규모이며 손호권 모두투어 상무와 장유재 창스여행사 대표가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모두투어가 대외적으로 인바운드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전문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선 중국 시장을 발판 삼아 인바운드 사업 기반을 마련한 후, 점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전략으로 모두투어는 중국 인바운드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지역 인바운드 전문회사인 창스여행사의 우수한 인재와 노하우를 이미 확보했다. 실제로 중국국가여유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출국자는 4천 95만명으로 전년(2006년 3천 3백95만명)대비 약 20%가 증가했고, 올해에는 약 10%가 증가한 4천 5백만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성근 사장은 “1990년대만 해도 매년 5%를 넘었던 외국관광객 증가율이 지난 2005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인바운드 사업이 정체돼 있다”며 “침체된 인바운드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글로벌 종합여행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바운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이번 법인 설립의 배경을 밝혔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공동 대표로 선임된 손호권 상무는 “인바운드 사업의 첫 공략지인 중국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한류열풍을 벗삼아 보다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