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남아프리카 노선 제공
에미레이트항공(EK)이 오는 12월 1일부터 두바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을 있는 신규 직항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EK는 이번 더반 신규 노선 취항에 따라 지난 2007년 취항한 요하네스버그와 올 3월 취항한 케이프타운 노선 등과 함께 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가장 편리한 일정과 노선을 제공하게 됐다.
또 기존 주당 86편에서 증가한 93편으로 아프리카 지역과 두바이를 연결하게 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만 매주 35회의 직항편을 운영하게 된다.
더반 노선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30-200 여객기로 27석의 비즈니스 석과 2백51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비행구간은 6천6백km, 비행시간은 8시간 40분이다. 특히 동 노선에 다문화, 다국적 승객의 탑승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메뉴의 기내식 및 개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다국적 승무원 등으로 구성된 기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진 에미레이트항공 한국지사장은 “더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해안에 자리 잡아 영국과 인도 그리고 토착 줄루족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서 깊은 휴양지”라며 “더반에 취항하게 됨으로써 당사는 아프리카 지역을 잇는 대표 항공사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존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노선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향하는 사업가와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한 일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노선 취항의 의의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