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8:07

EK, 두바이-남아공 더반 신규 취항

다양한 남아프리카 노선 제공

에미레이트항공(EK)이 오는 12월 1일부터 두바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을 있는 신규 직항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EK는 이번 더반 신규 노선 취항에 따라 지난 2007년 취항한 요하네스버그와 올 3월 취항한 케이프타운 노선 등과 함께 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가장 편리한 일정과 노선을 제공하게 됐다.

또 기존 주당 86편에서 증가한 93편으로 아프리카 지역과 두바이를 연결하게 되며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만 매주 35회의 직항편을 운영하게 된다.

더반 노선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30-200 여객기로 27석의 비즈니스 석과 2백51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비행구간은 6천6백km, 비행시간은 8시간 40분이다. 특히 동 노선에 다문화, 다국적 승객의 탑승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메뉴의 기내식 및 개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다국적 승무원 등으로 구성된 기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진 에미레이트항공 한국지사장은 “더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해안에 자리 잡아 영국과 인도 그리고 토착 줄루족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서 깊은 휴양지”라며 “더반에 취항하게 됨으로써 당사는 아프리카 지역을 잇는 대표 항공사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존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노선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향하는 사업가와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한 일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노선 취항의 의의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