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29 17:41

대한항공, 문관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루브르 한국어 안내 서비스, 공로 인정받아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사진 왼쪽)이
5월20일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 5월 20일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어를 통해 국위를 선양한 내용으로 기업이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루브르 박물관 측의 작품 해설 장비 현대화 작업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조건으로 루브르 측과 협상을 벌여 한국어 서비스를 성사, 지난 2월부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루브르 박물관 안내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중국ㆍ러시아 등 박물관 관람객 수가 우리나라를 능가하는 국가보다 먼저 자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39년 동안 사랑을 보내준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루브르 안내 서비스를 성사시켰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국제 문화유산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