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3:07

“인크레더블! 인디아”

인도 비자 발급 간소화 추진

인도관광청이 로드쇼를 개최해 전통 음식과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인도관광청은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인도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인도대사관이 주최한 ‘인도 푸드 페스티벌’과 맘모한 사다나(Manmohan Sadana) 인도관광청 동아시아 지국장의 부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르타 사라티(N.Parthsarathi) 주한인도대사를 비롯해 관계자 1백 여명이 자리한 이번 행사에서 인도관광청은 인도의 관광매력을 알리는 프리젠테이션과 인도 전통 춤 공연 등을 진행했으며 인도 현지 요리사 3명이 직접 조리한 인도 전통 음식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한국관광객의 인도방문은 연간 56% 이상 성장하며 크게 늘어 2007년에는 7만2천여명을 돌파했다. 이에 인도관광청은 향후 5년 동안 한국관광객의 인도 방문을 연간 20% 이상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맘모한 사다나 동아시아 지국장은 “인도에는 다양한 문화뿐만 아니라 6천km 이상의 해안선과 울창한 산림 등 자연 경관도 뛰어나다”며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인도가 한국에 널리 알려져 양국간의 관광 교류가 보다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는 영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경제적이면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영어캠프와 의료관광 등 인도의 새로운 매력들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도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인도를 여행한 후 한 단계 성장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르타 사라티 대사는 “2007년에만 인도비자 발급 건수가 7만여건에 달한다”며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를 위한 인도 정부차원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비자발급 제도와 3시간 이내에 비자를 발급하는 서비스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철도정부주식회사(IRCTC)는 설명회에서 마하파르니반 성지 순례 전용열차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IRCTC는 성지순례열차는 외국인 불자들만을 위한 열차로써 인도 정부가 안전을 보장하며 쿠시나가르, 부다가야 등 대표적 성지를 방문해 인도 성지 순례를 계획 중인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