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0:51

스페인 관광 설명회 2008 개최

열정의 나라 ‘스페인’ 한국 시장 공략 박차

광고 캠페인 및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 주목

26일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스페인 관광홍보판촉단.
스페인정부관광국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2008 스페인 여행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지난 26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를 맞아 스페인 각 지방의 관광국 및 관광 관련 업계로 구성된 홍보판촉단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기자간담회 및 워크숍, 리셉션 등이 행사에 자리를 함께했다.

스페인관광국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4개 지역에 한해 스페인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스페인 관광산업의 현황 및 향후 비전을 교류하기 위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해 대한항공의 마드리드 직항 취항에 힘입어 양국 간의 교류 및 협력 관계 역시 증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6일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그나시오 듀카세 스페인정부관광국 일본 극동지구 국장은 “스페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한국 여행업계 관계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한국 관광시장은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이상적인 관광지인 스페인 또한 한국시장을 중요 마켓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6월부터 여러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캠페인을 전개, 스페인을 최대한 홍보할 예정”이라며 “스페인과 관련된 웹사이트도 시급히 개설하는 등 방문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는 전략을 공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된 워크숍에는 총 14개의 스페인 현지 업체가 참여, 한국 측 여행사 실무진들과 자유로운 형식의 비즈니스 미팅을 펼쳤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호텔 및 관광국, 잘 알려지지 않은 스페인의 지방 구간 등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한편 스페인은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매력적인 볼거리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 3대 관광유치국 중 하나. 우리에게는 지난 2007년 대한항공의 마드리드 직항 취항과 함께 또 다른 여행 목적지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는 배낭팩 여행객들과 고정 상용 수요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가족여행과 MICE,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유치하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문주ㆍ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